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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글
요즘 근황




친구랑 망원동 나들이
재밌게 놀고 가챠 뽑았다
무려 녹음 되는 라디오
원하던 검정색을 뽑아서 좋다고 소리 질렀다
사람들 다 쳐다봄ㅋㅋㅋ
이럴땐 고등학생때와 다를 바 없다



길에서 본 고양이


카레빵맨과 라디오
그리고 그걸 먹으려는 아기 강쥐




출 퇴근 길마다 봤던 벚꽃
힘들어도 꼭 보고 갔다
이렇게 벚꽃응 많이 본 때가 있었을까

웃는 강아지 찰칵


갑자기 삘 받아서 간 서울숲 피크닉
유명하다는 수건 케이크를 포장해서 먹었다
대낮에 누워서 유튜브 보고 책 읽는 한량 생활
회사 다닐땐 벚꽃 시즌에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항상 바빠서 다 진 후에 갔었다
집 근처 벚꽃도 밤에 보기 일쑤였는데
이번 년도는 질리도록 봤다


실컷 놀다 발견한 구멍난 양말
저기요;;; 양말 구멍 났어요;;;
아끼는 양말인데 버렸다


집 앞에 핀 목련
벚꽃 구경을 실컷 하느라
언제 목련이 피었는지도 몰랐다
벚꽃에 밀린 인기 2위 멤버..어쩔수 없다
내년에는 일찍 피렴


엄마랑 놀러간 호암미술관
비 오고 바람 불때 가서 날씨는 안 좋았지만
사람은 별로 없었다
나이 많은 엄마가 해주는 드라이브~ 좋다
다른 딸들이면 부모님을 모셔가겠지만
나는 엄마한테 꼽사리 껴서 간다




입에서 살살 녹던 치즈 감자전
재밌게 떠들다가 잔을 깨먹었다
당황해서 한잔 더 시킴(?)ㅋㅋ
친구 만나서 고등학교때 얘기도 하고
어릴때보다 솔직한 마음으로 그때 느꼈던 좋은 기억들을 나눴다
애들한테 말은 안 했지만
지금도 가끔 꿈을 꿀 정도로
고등학생 때를 그리워하고 있다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쓰잘데기 없는 얘기를 하다가
문득 ‘내가 크면 이 순간을 그리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
나는 앞으로도 이런 느낌은 느낄 수 없겠지
순수하게 앞 날을 걱정하다가 떡볶이 얘기하다가
아 야자가기싫다~ 그냥 운동장에서 떠들까?를 반복하는
지금도 친구들과 잘 지내지만 그때의 천진난만함과는 다르게 힘든 어른이 되었다

무슨 회사세요..?



친구와 클래식 공연을 봤다
너무너무 재밌었다
뒷자리를 싸게 예약했는데
첨엔 잘 안 보여서 후회하다가
귀로 음악을 즐겼다
다들 즐겁고 본인 일에 진심으로 보였다
나는 왜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을 좋아할까
디즈니 공연이라 애기들도 많고 분위기가 참 좋았다
콘서트를 가기 어려운 요즘, 오랜만에 공연을 보니 좋다


개맛있는 악어 떡볶이
제발 먹어줘
쌀 떡볶이 덕후는 운다
왜 회사 다닐때 여기 안 왔지
담에 또 와야겠다








템플 스테이를 했다
무섭던 백팔배도 생각보다 거뜬했다
염주도 꿰고 스님과 차담도 했다
스님과의 얘기는 고민 상담이 아닌
정말 편안한 대화였다
차분함 속에 깨달음이 있었다
처음엔 불교가 내 종교인가 하다가
절을 하면서 내 길은 무교라는 것을 깨달았다
평소에도 깨달음을 실천하기는 피곤하니
지쳤을때 마음 달래러 절에 가야겠다
조용히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니
생각이 없어지고 그날그날 할 일을 소중히 하게 됐다
그니까 설거리 바로바로 하라고;; 미루지말고

응 속세
응 알찜 먹고 카페 옴
그래도 술은 안 먹었다



동네 카페 또 옴
케로라떼 짱 맛있다
드물게 음료가 내 스타일인 카페







동네 책 방에도 왔다
생긴지는 오래 됐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가다가 와봤다
원래는 더 넓고 예쁜 책상이 있었다는데 못 봐서 아쉽다
주인분이 디자이너 라는데 예쁜 책상을 버리고
카페 공간으로 바꿀때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농구 끝나고 우연히 왔다가 독서 모임도 신청했다
원래는 zine만들기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게
댄스랑 겹쳐서 그건 다른곳에서 하기로..(너무 하고싶어서 다른곳 바로 서치해봄ㅋㅋ집념의 소유자)
암튼 5월은 더 바쁠 예정이다
쉬는 날이 많아서 비는 돈은
새로운 알바로 채우고
휴일은 커피 클래스와 유기견 봉사(드디어..!)로 채울 예정이다
벌써 놀러가고싶어서 드릉드릉
친구랑 약속 이만개
나와의 약속도 이만개 계획해놨다
5월 샤따 내려요~~
다음 기회에
절에 다녀와서 느낀건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본인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 많다
사람이 백명 있으면 백명의 인생이 다 다르다
그냥 나도 다른 인생을 사는 것 뿐이다
워홀 생각은 영어에 부딪혀 잠시 접어두고
하던 급식일과 공부를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열심히 놀다 제주도 스탭 알바도 해보고
올해 안에는 취직하는게 내 목표다
엄청 좋은 곳은 못 가더라도 내 한몸 뉘일 곳은 있겠지
돈만 좀 더 줘라
암튼 5월은 더 재밌을것이다
5월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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