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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
김가_
2025. 4. 3. 15:26
급식실에서 알바를 하고있다
일은 힘들지만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서 좋다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고 깊은 관계를 맺지 않아도 되서 좋다
덕분에 일찍 일어나는 루틴도 생기고
많이 걷고 많이 먹고있다




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
인테리어는 좋지만 손님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안 갈거다
근데 그 손님이 사장님 친구인건 함전
커피 원두가 쎈건지 홍삼 맛이 났다

요즘 잘 보고있는 빠더너스 해인칭
일을 하는건지 노는건지 모르겠는 모습만 가득이다
여름에 점심 메뉴 선정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고
동네 산책을 하다 분수에서 물 놀이도 한다
잘 맞는 사람은 재밌겠지만 현준st면 힘들듯ㅋㅋㅋ
옛날 미드 오피스를 보는 느낌도 난다






느좋 카페
쿄우커피
분위기도 좋고 노래도 좋고 커피도 맛있어서 자주 갈 것 같다
공부한다는 핑계로 장안동 카페를 다니고있다
카페가 아니라 독서실울 가야하는데ㅋㅋㅋ어쩔~
요즘은 내가 회사생활을 하던 사람인지 기억이 흐려진다
무엇보다 좋은건 머릿 속이 깔끔하다는거다
투명하고 시원하다
이걸 챙기고 저걸 챙기고 완벽하게 하려는 잘 하려는
욕심때문에 터져버릴것 같던 머리가 시원해졌다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렇게 살 수 있는건
부모님의 집과 음식이 마련되어있어서 일거다
다음주는 엄마와 호암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쉬니까 이런 점이 좋다
취직 안되서 스트레스 받는다고하면서
평일의 여유를 즐길땐 좋다
이러다 외국으로 워홀 떠나버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