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의 포스팅 #성수나들이
그동안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아 여긴 꼭 올려야해
싶은곳도 있었다
바로 쓰질 않으니 잊어버렸다
하지만 오늘은 꼭 써야겠다
아주 재밌는 곳을 다녀왔으니 말이다
그리고 오늘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다
이젠 회사에 다니고
무지막지한 야근을 하고
그러다 오랜만에 휴무를 써서 쉬는날이 왔다
취준때 힘들때마다 비공개로 얼마나 글을 썼는지 모른다
그때의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싶다
네가 잘 버텨줬기때문에 이런날이 왔다고
물론 일하는건 일하는대로 힘들다
뭐가 더 힘들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간걸 축하한다
웰컴투헬ㅋㅋㅋㅋㅋㅋ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오늘 성수동 나들이를 했다
성수동 오지게 자주 간다
타논55
개맛있다 항정살 튀김이랑 커리쌀국수가 진짜 난놈이다
향신료 맛 나고 국물 맛이 독특하다 근데 맛있다
물론 혼자 먹었다 배터지는줄 알았다

맨날 지나만 가던 곳을 들리고
(빵집인지 몰랐다)


LCDC에 갔다
알바 할때부터 오고싶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미루다 지금 왔다

굉장히 예쁘다









여기가 제일 예뻤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색감
단순히 예뻐서 볼펜 하나를 샀다
저걸 사서 내 방에 두면 내 방도 감각적으로 변할것 같은 느낌
느낌으로 산 볼펜들이 수두룩이다


근데 좀 이상한건 한국말이 전혀 없었다는것
가게 이름인지 비었다는뜻인지 모르겠더라
프랑스어인지 스페인어인지
1층에 안내도가 있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원래 다른 카페를 가려다가
1층에 감각적인 카페가 있어서 눌러앉았다
맛은 잘 모르겠다
그냥 예쁘다

양말도 샀다
요즘 양말 사는걸 자제했었는데
구멍이 많이 나서 살 핑계가 생겼다
맘에 든다
4개에 만원이였으니 가격도 좋고
단골해야겠다
성수동나들이 끝
아마 집가서 코노를 갈듯싶다